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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문화] 청동의 시간과 감자의 시간
지난 3일은
허수경
시인
의 다섯 번째 기일이었다. 촛불을 켜고 그녀의 시집들을 다시 꺼내서 읽는 것으로 고인에 대한 추모를 대신했다. 특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전쟁을 벌이는 와중에
허수경
의 ‘청...
www.segye.com
2023-10-13
“삶이 무너져 시를 찾을때, 제목만 보고도 힘을 얻도록”
너를 보면 겨우 참았던 미련들이 다시 무장무장 일어날 것 같아.” 2018년 3월 23일 새벽, 암 투병 중이던
허수경
시인
(1964∼2018)이 출판사 ‘난다’의 대표인 김민정
시인
허
시인
은 김...
www.donga.com
2023-10-16
[책의 향기/밑줄 긋기]내가 아직 쓰지 않은 것
옛 노래의 영혼이라는 혀를 가지고 있을 것 같기에, 새로 시작된 세기 속에 한사코 떠오르는 얼음벽, 그 앞에 서서 옛적처럼 목이 쉬어가면서도 임을 부르는 곡을 해야겠다 싶었기에 (
허수경
시집 ‘빌어...
www.donga.com
2023-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