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영화 '싱글라이더'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병헌은 1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광장로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싱글라이더'(감독 이주영·제작 퍼펙트스톰필름·공동제작 BH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 후 가진 간담회에서 "'싱글라이더' 시나리오를 받고 정말 정말 놓치고 싶지 않았다.

처음에 큰 충격을 받았다기 보다는 정말 오랫동안 기억에 계속 남는 이야기였다.

운명처럼 제가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 그는 "특별히 선호하거나 싫어하는 장르는 없다.

모든 장르는 나름의 이유가 있어 다 좋아한다"면서 "한동안 액션이나 범죄물이 긴 시간동안 유행했기에 그런 시나리오 위주로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배우로도, 관객 입장에서도 예전의 한국 영화처럼 장르의 다양성을 되찾아가는 것 같아 기쁜 마음이 든다.

다양한 장르를 즐길 수 있어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 강재훈(이병헌 분)이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중 부실 채권사건에 휘말린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떠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러기 아빠로, 2년 전 "영어는 이제 필수"라면서 아내 이수진(공효진 분)과 아들을 보낸 강재훈은 다른 삶을 준비하는 아내를 보고 선뜻 다가서지 못하고 주변을 맴돌기만 한다.

그러다 만난 유진아(안소희 분)가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고생스럽게 번 돈을 환전 사기를 당하자 도와주게 된다.

15세 이상 관람가로 오는 22일 개봉된다.

러닝타임은 97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