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기용 진기주 주연 새 드라마 '이리와 안아줘'가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첫 발을 뗐으나 시청률은 저조했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는 전날 오후 10시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극본 이아람·연출 최준배)가 1부 3.1%(이하 전국 기준) 2부 3.9%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청률은 같은 시간대 방송된 드라마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이리와 안아줘'는 희대의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 채도진(장기용 분)과 톱스타가 된 피해자의 딸 한재이(진기주 분), 서로가 첫사랑인 두 남녀가 재회하는 내용을 그리는 드라마다.

장기용 진기주를 비롯해 허준호 남다름 류한비 등이 출연한다.

첫 방송은 채도진이 경찰대 면접장에서 자신이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 윤희재(허준호 분) 아들이라는 사실을 고백하는 내용, 한재이가 배우 꿈을 위해 오디션에 참가하는 내용으로 시작했다.

이어 각자의 삶을 살고 있는 두 사람의 어린 시절이 공개됐다.

시골 마을로 이사 간 길낙원(한재이 어린시절 이름)은 윤나무(채도진 어린시절 이름)를 만났고 두 사람은 풋풋한 첫사랑의 감정을 키웠다.

설렘을 유발하는 내용이 이어지던 가운데 윤희재의 섬뜩한 면모, 뉴스에 흘러나오는 살인 사건 등은 시청자를 긴장하게 했다.

첫 방송이 전파를 탄 후 '이리와 안아줘'에 호평이 이어졌다.

배우들의 출중한 연기력, 흥미진진한 전개, 깔끔한 연출과 예쁜 영상미 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다.

아픈 사연을 지닌 두 주인공이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펼쳐 나갈지, 해당 드라마가 좋은 반응에 힘입어 시청률 상승세를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2 '슈츠'는 8.8%, SBS '스위치 세상을 바꿔라'는 1부 5.1%, 2부 5.6% 시청률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