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덕에 2530선을 회복했습니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8% 오른 2536.6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의 셧다운 종료로 인해 투자심리를 회복하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53억원, 3395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5906억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대부분의 종목이 올랐습니다.
삼성전자가 1.91% 오른 245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KB금융,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대 상승 마감했습니다.
또 SK하이닉스, POSCO, LG화학, 한국전력, 신한지주,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도 올랐습니다.
다만 현대차, 현대모비스, NAVER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낸 가운데 음식료업(1.24%), 섬유의복(0.55%), 종이목재(0.13%), 화학(0.53%), 의약품(2.94%) 등이 강세였습니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셀트리온 등 바이오주 강세에 힘입어 900선 코앞까지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4% 오른 894.43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피에 이어 코스닥 지수에서도 각각 1017억원, 1477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2321억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선 기존 제약ㆍ바이오주의 강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셀트리온(6.56%)과 셀트리온헬스케어(4.92%), 셀트리온제약(11.70%) 등 '셀트리온 3형제'가 급등했고, 이와 함께 신라젠(10.47%), 바이로메드(3.36%), 메디톡스(8.54%), 티슈진(Reg.S)(2.62%) 등 다른 제약ㆍ바이오주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반면 파라다이스(-2.35%), CJ E&M(-0.84%), 로엔(-0.67%)은 하락했습니다.
업종별로도 제약(4.73%)이 가장 많이 올랐고, 컴퓨터 서비스(4.69%), 운송장비ㆍ부품(3.65%), 유통(3.57%), 섬유의류(3.02%) 등도 상승폭이 컸습니다.
다만 방송서비스(-0.67%), 통신서비스(-0.21%), 화학(-0.06%) 등은 소폭 내렸습니다.
김원규기자 wk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