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의 밀키트 배송 서비스 브랜드 ‘심플리쿡’이 첫 선을 보인지 2개월만에 누적 2만여개 판매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일주일 일 평균 판매량이 500개를 넘어섰습니다.
GS리테일은 아직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밀키트라는 용어 조차 낯선 상황에서 2개월 간 2만개 판매는 앞으로의 가능성을 밝게 하는 수치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판매 채널이 완전히 갖춰지지 않았음에도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상황이라는 설명입니다.
심플리쿡은 GS리테일의 온라인 쇼핑몰 GS fresh와 종합 푸드 플랫폼 스타트업 해먹남녀를 통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올해 1월 중순에는 GS샵의 온라인, 모바일몰로 판매 채널을 확대하며 고객들의 호응을 얻기 시작했습니다. 이어 이달 초 GS25 모바일어플리케이션 나만의 냉장고에서 심플리쿡을 주문한 후 고객이 원하는 GS25점포(수도권 한정)에서 픽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판매 채널을 늘렸습니다.
GS리테일은 전국에 걸친 GS25 인프라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집에서 직접 택배로 심플리쿡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택배가 쉬는 주말이나 집에 아무도 없어 수령하기 힘든 경우에도 가까운 GS25를 통해 픽업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배송 경쟁력을 갖추게 됐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이는 심플리쿡만의 차별화된 핵심 경쟁력 중 하나로 택배가 쉬는 주말에는 배송이 불가한 온라인 몰의 한계를 극복하며 향후 사업을 확장해 나가는데 큰 장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GS리테일은 오는 26일부터 티켓몬스터(티몬)에서 심플리쿡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향후 나만의 냉장고 주문 서비스도 수도권 지역에서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GS리테일은 판매채널이 확대되고 밀키트에 대한 인지도와 심플리쿡의 신뢰도가 갈수록 높아지면 판매량은 현재보다 훨씬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향후 2년 안에 출시 초기 대비 100배의 매출 성장을 이끌어냄으로써 밀키트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GS리테일이 2개월 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본 결과 심플리쿡을 가장 많이 구매한 고객층은 30대 여성으로 나타났습니다. 100명을 대상으로 구매 이유를 묻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30대 고객들은 ‘가족과 함께 먹는 간편하고 건강한 한 끼’를 가장 중요한 구매 이유로 꼽았습니다. 20대 고객들은 ‘처음보는 제품이라 신기해서’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가장 큰 호응을 보내고 있는 30대 여성고객은 대부분 직장인과 워킹맘으로 바쁜 일상에서도 눈으로 확인한 믿을 수 있는 식재료로 직접 조리해서 가족들에게 건강한 한 끼를 선사하고 싶은 니즈가 구매로 이어진 것으로 심플리쿡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20대 여성 고객은 얼리어답터로 간편함을 추구하면서도 경험을 중요시하고, 자신이 직접 조리한 요리를 SNS를 통해 공유하는 것을 즐기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심플리쿡이 판매하는 11종의 상품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메뉴는 스키야키(39%)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빠네크림파스타가 2위(16%), 감자탕&볶음밥(10%)이 3위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일주일 중 심플리쿡 주문이 가장 많은 날은 목요일(23%), 수요일(22%), 금요일(14%) 순으로 주말에 특별한 식사를 가족과 함께 즐기고 싶은 니즈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재구매 의사를 묻는 설문 결과 98%가 다른 메뉴를 구매해서 요리해 보고 싶다고 답변한 만큼 밀키트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밝다고 GS리테일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