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한국콜마(161890)가 CJ헬스케어의 새 주인으로 낙점되며 종합제약사로의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CJ헬스케어 매각주관사 모건스탠리는 한국콜마 컨소시엄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앞서 한국콜마는 CJ헬스케어 인수를 위해 미래에셋자산운용 사모펀드(PEF) 자회사 '미래에셋PE'와 '스틱인베스트먼트', 'H&Q 코리아'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시엄을 구성한 바 있다.

한국콜마는 그동안 주력인 화장품 제조업자 개발생산(ODM)을 필두로 제약 위탁생산(CMO) 방식으로 제약 사업을 운영해왔다.

전체 매출에서 화장품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70% 수준이다.

하지만 이번 CJ헬스케어 인수를 통해 자체 개발 약물이 없는 CMO업체 한계를 극복함과 동시에 제약 비중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특히 지난해 8216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한국콜마가 연 매출 6000억원 규모의 CJ헬스케어를 품게되면 단숨에 1조클럽 제약사로 발돋움 하게된다.

한국콜마는 일단 협상과정에서 CJ측이 강조했던 고용승계 조건을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사업간 겹치는 영역이 없어, 굳이 구조조정이 필요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현재 CJ헬스케어 내부에는 사원대표 모임을 통해 우선협상자 선정 내용이 전달된 상태며, 각 부서로 전파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J헬스케어 모회사인 CJ제일제당은 이사회 통해 조율을 마치는 즉시 관련 내용을 공시할 계획이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