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고은 기자] 관세청이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밀수 및 관세포탈 의혹 조사를 위해 조현민씨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관세청 관계자는 21일 "관세청 직원 30여명이 오늘 오전 한진그룹 오너 일가의 조현민씨 자택 등과 대한항공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진그룹 총수 일가는 밀수와 관세포탈 의혹을 받고 있으며, 이번 압수수색은 관련 의혹에 관한 증거자료 확보를 위해 실시됐다.

관세청은 앞서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개인 카드 해외결제내역, 관세납부 내역, 출입국 기록 등을 분석해왔다.

관세청은 이날 압수수색으로 해당 의혹에 대해 정식조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압수수색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하면서 참고인 대면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갑질' 논란 이후 한진그룹 총수일가에 대한 익명제보가 쏟아지고 있으며, 이중에는 총수일가가 당국에 신고가 필요한 물품을 무단으로 반입하거나 개인물품을 회사물품 등으로 위장해 관세 납부를 회피했다는 제보도 다수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앞에서 보안요원이 외부인의 출입을 막고 있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