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교육부가 최근 국회 국정감사 및 언론 보도 등을 통해 불거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직원 자녀 특혜 의혹을 조사한다.

교육부는 서울과기대 소속 교직원 자녀 특혜 의혹 2개 사안에 대해 오는 23일부터 현장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화제가 된 특혜 의혹은 '숙명여고 사태'를 떠올리게 하는 성적 관련 특혜 사안이다.

현직 교수가 지난 2014년 자신의 소속 학과에 아들을 편입학시킨 뒤, 본인이 개설한 강의를 수강한 아들에게 모든 수업에 대해 최고 학점인 A+를 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외에도 현직 직원의 자녀 3명이 채용되었던 사안 역시 석연치 않다는 문제제기가 있다.

서울과기대가 자체 감사를 진행 중이긴 하지만, 교육부가 보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조사를 실시한다.

2014년 당시 교수 자녀의 편입학 및 학점 이수 과정의 적정성 여부와 함께 직원 채용 과정의 공정성 여부 등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사안은 교육 공정성을 훼손시킨 위중한 사건으로, 바로 현장실태조사에 착수하겠다"며 "조사 결과 위법·부당한 사실이 드러나면 교직원 등 관련자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보완장치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19일 경기 고양 일산서구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2회 교육대전 '대한민국 초·중·고 교장단 합동연수회'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