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는 23일 북한에 억류된 후 사망한 오토 웜비어의 부친을 면담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윤 차관보는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청사에서 웜비어의 부친인 프레드 웜비어씨를 면담했다.

이번 면담은 미측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프레드 웜비어씨는 지난해 6월 아들 사망 때 문재인 대통령이 위로전을 보내 애도와 위로의 표시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윤 차관보는 오토 웜비어의 사망에 대해 재차 애도의 뜻을 전하며 "이러한 비극적인 일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우리 정부는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프레드 웜비어씨는 최근 한반도 정세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구축 노력을 항상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이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알려달라고 하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기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오토 웜비어의 부친인 프레드 웜비어씨가 지난 2월 경기 평택 해군 2함대에서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과 만나 탈북자 지성호씨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