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는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17일 채택했다.

청문보고서가 청문회 당일 채택된 것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세 번째다.

이날 정무위는 인사청문회가 끝난 직후 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여야 이견없이 가결했다.

정무위는 종합의견서에서 최 후보자에 대해 "후보자는 30여년간 공직에 재직하면서 우리 경제가 당면한 대내외적 금융현안의 해결을 위한 전문성을 갖추고, 가계부채 문제 극복 및 금융산업 선진화·금융소비자 보호·중소기업 및 취약계층 금융지원 등을 위한 정책 의지와 소신으로 볼 때 금융위원장으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갖춘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반면 금융정책의 주요 현안에 대한 이해도 및 기관장으로서의 추진력이 다소 부족하고, 금융규제 개혁과 금융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대한 소신과 비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 직계비속의 금융거래 내역 등 일부 자료가 제출되지 않아 인사 검증에 한계가 있었다는 부정적 인 평가내용도 함께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