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소식을 전한 개그맨 김준호의 독거생활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는 후배 개그맨의 지극한 봉양(?)에 힘입어 홀로 지내왔다.

김준호는 2016년 12월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사업하는 아내를 해외에 보내고 혼자 지내는 생활을 공개한 바 있다.

방송에서 모처럼 일요일을 집에서 보내게 된 김준호는 전날 먹다 남긴 김치찌개를 가스렌지 위에 얹어놓고 안마의자에 누워 피로를 푸는 모습을 보여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이어 저녁에 콘서트를 관람하기 위해 부른 후배 개그맨 오나미에게 흰머리 염색을 맡기는가 하면 이어서 찾아온 개그맨 김승혜는 직접 몰고 온 자가용으로 이들을 공연장까지 태워다주는 업무(?)를 수행했다.

아울러 김준호의 집에서 살기도 했던 또 다른 후배 개그맨 정명훈은 이날 낮에 의 집을 방문해 보일러 작동법을 알려줬고 김치찌개를 사다줬고, 이어 도착한 이웃주민인 개그맨 유민상과 함께 컴퓨터를 상태를 확인해줬다.

장면을 지켜본 전현무는 "요리는 정명훈, 게임은 유민상"이라고 말하자 김준호는 "원래 정명훈이 시계 전등 식사 컴퓨터 건전지 우산 등등 다 했다.휴지 위치까지 알려주곤 했다"고 설명했다.

전현무가 "본인은 뭐해요?"라고 되묻자 김준호는 "진두지휘"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사진=MBC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