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검찰에 의해 성폭행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박진성(40) 시인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17일 오전 7시12분 박진성 시인은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아파트 고층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화면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박진성 시인은 "트위터 페미니스트들 2016년부터 '재기해', '민기해라'하는데 저 진짜 갑니다"라고 했다.

이와 함께 "다시는 저와 같은 사례가 나오지 않기를 바랍니다.안녕히 계세요. 짧게 끝내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은 아닌지 우려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 우려가 쏟아지자 해당 게시물에 한 누리꾼은 "경찰과 119 구조대가 주변을 수색했으나 (박)진성을 찾지 못했다고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그리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진성 시인은) 괜찮다.병원 가서 진정제 맞고 지금은 잠들었을 것"이라는 대화 내용이 담긴 메시지가 공개됐다.

한편 그는 지난해 12월 자살을 시도할 정도로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은 "박진성 자살했다 사흘만에 부활해"라는 글을 올려 예수를 빗대 박진성 시인의 자살 시도를 조롱한 바 있다.

이에 박진성 시인은 "21개월째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며 "저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고통스러워하고 있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박진성 페이스북

※이번 소식으로 정신적 고통이 느껴지거나 우울감이 가중된다면 자살예방전화 1577-0199, 복지부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