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창석(사진)이 최근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 아르바이트생을 살해한 20대 남성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는 국민청원 동의를 격려하는 글을 게재했다.

오창석은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아래 사진)에 "제 친구 사촌동생이 하늘나라로 가게 되었습니다"라며 "얼굴에 칼을 30여차례 맞았다고 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부디 여러분들의 서명으로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피의자가 올바른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고 덧붙였다.

뉴스1에 따르면 앞서 지난 14일 A씨는 오전 8시10분쯤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에 위치한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PC방 테이블 정리가 잘 되지 않았다',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B씨와 말다툼을 벌인 뒤 PC방에서 나갔다.

이후 흉기를 갖고 돌아와 B씨를 향해 수차례 휘둘렀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한편 지난 16일 서울 남부지법 이환승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으며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판단,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강서구 피시방 살인 사건, 또 심신미약 피의자입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의 글이 등장했다.

청원인은 "언제까지 우울증, 정신질환, 심신마약 이런 단어들로 처벌이 약해져야 합니까"라며 "나쁜 마음 먹으면 우울증 약을 처방받고 함부로 범죄를 저지를 수도 있습니다.심신미약의 이유로 감형되거나 집행유예가 될 수 있으니까요"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지금보다 더 강력하게 처벌하면 안될까요?"라고 묻고는 "세상이 무서워도 너무 무섭습니다"라고 토로했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사진=오창석 인스타그램,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