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새로운 주말 강자가 나타났다.

‘황금빛 내 인생’을 잇는 인기작이 탄생할까. 지난 17일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가 첫 방송됐다.

1회부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새로운 주말드라마 왕좌로 등극할지 관심이 모인다.‘같이 살래요’는 첫 회부터 주말드라마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인 23.3%(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전작 ‘황금빛 내인생’이 19.7%로 첫 회를 시작한 것보다 높은 수치다.

45.1%라는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한 전작의 후광을 제대로 받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해당 드라마는 수제화 상점을 운영하는 4남매 가족에게 빌딩주 새엄마가 등장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자식세대와 중년 부모세대의 사랑과 전쟁을 통해 웃음과 감동 전할 예정.첫 방송에서는 재벌가로 시집 간 둘째 딸 한지혜(박유하 역)와 그가 속한 4남매의 아버지인 유동근(박효섭 역)의 이야기를 보여줬다.

먼저 한지혜는 결혼 5년차 주부지만 재벌가에서 완벽히 배척당하며 고난의 스토리를 예고했다.

이어 먼저 세상을 떠난 부인을 가슴에 묻고 살고 있는 유동근과 당당한 투자자이자 건물주인 장미희(이미연 역)의 로맨스가 관심을 끈다.

두 사람은 과거 젊은 시절 첫 사랑으로 앞으로 황혼 로맨스를 그려낼 예정인 것. 뿐만 아니라 이상우의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의사(정은태 역)로 등장해 연기 변신을 보여줄 전망이다.

‘황금빛 내인생’에서도 등장한 재벌가 이야기가 이번에도 주요 골격을 이루어 진부함은 지울 수 없다.

하지만 황혼로맨스라는 새로운 요소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불러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만큼 연기파 유동근과 장미희의 연기에 기대가 높아진다.

KBS는 주말드라마는 가족드라마를 표방하며 아버지에 초점을 맞춰왔다.

2017년 연기대상에서 ‘아버지가 이상해’의 김영철과 ‘황금빛 내인생’에서 천호진이 대상을 받은 것은 이를 증명해준다.

따라서 이번 드라마에서 유동근이 이 시대의 아버지를 어떻게 그려낼지도 시청 포인트다.

‘같이 살래요’가 새로운 가족드라마로 등극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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