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손 the guest’ 김재욱이 매주 수, 목요일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한국드라마 최초로 시도되는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으로, OCN 첫 수목 오리지널의 포문을 성공적으로 연 ‘손 the guest’ 속 김재욱의 눈부신 활약이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빛나고 있다.

극 중에서 김재욱은 구마사제로 악령과 직접 맞부딪히며 강렬한 에너지를 쏟아내고 있다.

겉은 서늘하지만 속은 따뜻한 최윤 캐릭터를 완벽하게 그려내며 안방극장에 극도의 긴장감과 몰입을 선사하고 있는 김재욱의 명장면과 명대사를 짚어봤다.

▲ 인생캐 경신을 알린 첫 구마의식…긴장감100%! 흡입력 무한상승(2회) 김재욱이 또 한 번의 인생캐를 경신하며 안방극장을 전율케 만든 장면이었다.

극 중 최윤의 첫 구마의식 장면으로 부마자 김영수(전배수)에게서 딸의 위치를 알아내고, 악령을 쫓는데 모든 에너지를 쏟아내 극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손에 의해 코피가 멈추지 않는 환영에 빠져 극도의 공포와 긴장으로 딱딱하게 굳은 눈빛과 표정, 온 몸이 땀에 젖어 말 한마디 떼는 것조차 힘든 와중에도 의식을 마무리하는 모습은 숨을 멎게 만들었다.

김재욱의 탄탄한 연기는 캐릭터가 느끼는 밀도 높은 감정을 시청자들이 고스란히 전달됐고, 이후 이야기를 더욱 기대케 만드는 장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악마를 알지도 못하면서”…차가운 가면 뒤 숨겨졌던 아픔의 표출(2회) 극 초반 최윤을 둘러싼 아우라는 늘 서늘하고 어두웠다.

온화한 신부를 상상한 것과 달리 무감각한 표정과 날카로운 말투는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시켰다.

하지만 아버지처럼 따르던 한신부(남문철)의 죽음에 슬퍼하기보다 비난하기에 바쁜 교구 사람들과 무작정 박일도만 쫓는 화평(김동욱)을 향해서는 억눌렸던 감정이 터져 나왔다.

“악마를 알지도 못하면서, 악마에게 고통받은 적도 없으면서.”라고 일갈하면서도 눈가를 가득 메운 눈물과 아픔으로 일그러진 표정은 먹먹함을 자아냈다.

특히 어릴 적 빙의 된 형으로 인해 한 순간에 부모님을 잃고 홀로 세상에 내던져진 최윤의 악령을 향한 뿌리 깊은 분노를 느낄 수 있게 해준 대사였다.

▲일생일대의 위기…‘손’에 의한 상처, 소리 없는 오열(9회) 최윤에게 일생일대의 위기가 찾아왔다.

“두 번째로 우리를 만나면 칼에 찔린 상처가 온 몸에 드러난다”는 부마자의 예언에 따라 손에 의해 상처를 입고 말았다.

영매의 자질을 타고 난 정서윤(허율)의 구마의식 과정에서 또 다시 환영에 시달린 최윤은 직후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게 됐다.

손을 대면할수록, 구마의식을 하면 할수록 스스로의 생명을 갉아먹는 아픔을 겪게 된 최윤이 불 꺼진 집 안 바닥에 쓰러져 홀로 고통을 감내하는 모습은 안타깝게 만들었다.

김재욱의 섬세한 연기와 열연으로 탄생한 이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몰입을 선사함과 동시에 극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이끌었다.

이처럼 ‘손 the guest’는 짜임새 있는 대본, 영화 같은 연출, 배우들의 열연까지 시청자들에게 웰메이드 드라마로 손꼽히고 있다.

아직까지 박일도에 정체에 대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은 가운데, 김재욱은 “이야기 곳곳에 숨겨진 장치를 놓치지 말고 유의 깊게 지켜보면 남은 이야기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후반 관전포인트를 전한 바 있다.

앞으로 더 큰 시련과 위기가 닥쳐올 것으로 예고된 상황에서 김재욱이 어떤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1시 방송.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OCN ‘손 the guest’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