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블렉스톤이천GC(파72, 6,660야드, 경기 이천)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첫날 골프 여제 박인비(30)는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 버디 7개를 잡고 1언더파 71타를 기록하며 공동 14위로 출발했다.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 이후 스폰서 대회에 출전한 박인비는 초반 연속(1번~2번) 보기, 4번홀 보기, 6번홀 더블보기를 범하며 혼쭐났다.

3번과 5번홀에서 버디로 만회했으나 6번홀까지 3타를 잃었다.

이후 5개홀 버디를 잡으며 경기력이 살아난 박인비는 ‘오늘 할 거 다했다’는 생각에 긴장도 풀렸다고 말했다.

경기를 마치고 박인비를 만나 소감을 들었다.

▲ 경기 소감? 정신없는 하루였지만 좋은 샷도, 좋은 퍼트도 많이 했다.

지난해 마냥 어렵다 생각했던 골프장인데 실수도 많이 했지만 그만큼 버디도 많이 할 수 있는 코스라는 것을 알게 됐다.

어려운 홀을 많이 경험한 것도 좋았다.

▲ 전반에 흔들리다 후반에 좋아졌다.

특별한 원인은 모르겠는데 전반보다 후반이 더 안정적이었고 샷에 실수가 없었다.

전반에 잘치고 싶은 마음도 있고 긴장을 했는데 실수가 나오면서 ‘오늘 할 거 다했다’는 생각에 긴장이 점점 풀렸고 이후 좋은 플레이가 나왔다.

▲ 최근 대회 출전이 뜸했다.

어떻게 지냈나? 연습장에서 연습하고 라운드도 하면서 지냈다.

많이 쉴 수 있으려나 했는데 이런 저런 행사도 하고 대회 준비도 하면서 나름대로 바쁘게 보냈다.

대회를 안 하고 다른 걸 하다 보니 대회에 다시 나오고 싶은 마음도 생기고 경쟁이 그립기도 했다.

▲ 국내 우승으로 마음에 여유가 생겼나? 한국 대회 우승에 대한 숙제는 해결한 것 같아 마음이 편해졌다.

국내 대회에 올 때마다 항상 대답해야 할 질문인데 그런 부분에서 마음이 편하다.

▲ 스폰서 주최 대회에서 우승 욕심은?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3번이나 했다.

항상 한 타가 부족해서 연장전을 못가고, 우승도 못하고 그랬던 것 같은데 올해도 우승 경쟁이 목표다.

오랫동안 함께해준 스폰서 주최 대회라서 정말 잘 하고 싶다.

내일부터는 오늘 같은 실수는 줄이고 좋은 플레이를 하고 싶다.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