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배우 김주혁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으나, 원인규명을 논하기엔 이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이 쏟아진다.
최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로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김주혁 블랙박스에는 음성이 담기진 않았으나 교차로를 지나 느리게 가다가 뒤에서 오던 검정 차와 부딪히는 모습이 그대로 찍힌 영상이 담겼다. 그후 해당 차량이 멈칫하다 오른쪽을 향하며 갑작스럽게 속도가 치솟았고 이내 곤두박질 쳤다.
기자들은 김주혁의 교통사고 원인에 대해 다양한 추측을 제기해 관심을 모았다.
최정아 기자는 “일각에서는 김주혁씨가 사고가 더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사람이 없는 쪽으로 돌진을 했다라는 이야기가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홍석천은 “장례식장에 갔었다. 부모님이 다 돌아가셔서 친척과 소속사 관계자가 상주 역할을 했는데 많은 분들이 오는 걸 보고 ‘우리 주혁이가 참 잘 살았나보다’라 하시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재밌는 구석이 많은 배우(였)다. 클래식한 역할도 잘하고 로맨틱 코미디도 잘하는 멋진 배우의 삶을 살았는데 많은 분들이 아직까지도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하고 앞으로도 끊임없이 그리워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김가연은 “김주혁 씨와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2004)을 찍었다”며 인연을 공개했다.
그는 “김주혁 씨랑 동갑이라 친하게 잘 지냈다. 제 입장에서는 친구이다 보니 그런 게 믿기지도 않고 오히려 허망하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며 “이 친구한테 마지막 인사를 못 한 것도 되게 속상하다. 가족은 어떻겠냐”고 말하기도 했다.
트렌드와치팀 김경민기자 trendwatc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