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수가 27만9000명 늘어나면서 한 달만에 다시 20만명대로 주저앉았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1999년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으며 청년체감실업률 역시 큰 폭으로 뛰며 고용 한파가 지속됐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85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27만9000명(1.0%)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이 한 달 만에 다시 30만명대를 밑돈 것이다.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 취업자 수가 작년보다 2만7000명 줄어든데다 음식·숙박업 취업자 수 감소폭이 두 배 커진 영향이다.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지난달까지 플러스를 보인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 취업자 수가 마이너스로 전환했고 음식·숙박업 쪽 감소 폭이 확대된 것이 영향을 줬다"며 "음식·숙박업의 경우 추석 황금연휴 영향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실업자 수는 89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2만7000명(-2.9%) 감소했고, 실업률은 3.2%로 0.2%포인트 낮아졌다.

하지만 청년실업률은 8.6%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0.1%포인트 올랐다.

10월 기준으로 1999년 8.6%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청년 체감 실업률을 나타내는 청년고용보조지표3은 21.7%로 같은기간 0.6%포인트 상승했다.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가장 높다.

정부 관계자는 "청년층은 정보통신, 전문기술 서비스업 등 선호 일자리 부족과 장기연휴 등에 따른 단시간 근로위축 등으로 취업자가 감소했다"며 "일자리 정책 효과가 조속히 가시화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 등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 노력을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