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7박 8일간의 동남아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 전용기 안에서 포항 강진(규모 5.4)발생 보고를 받고 "만반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하는 한편 15일 오후 귀국 즉시 수석비서관 회의 소집을 지시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2시29분 포항 북쪽 7km지점서 규모 5.4의 지진이 일어나 전국에 걸쳐 진동이 감지되자 중앙재난대책본부를 구성, 가동에 들어갔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전 부처에 지진 대응 및 피해 조사, 복구 등에 전력을 쏟을 것을 지시했다.

이 총리는 행안부 장관에게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 여부 등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무엇보다 전 행정력을 동원해 현장에서의 피해자 구조지원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또 "교육부장관은 내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되는 만큼 이번 지진으로 인해 수능시험 준비 및 시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대응해 달라"며 "내각의 관련 부처들은 지진상황 종료시까지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여진 등 추가상황 발생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당부했다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