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러시아월드컵 본선 티켓을 놓고 호주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펼치고 있는 온두라스가 "호주가 우리 대표팀 훈련을 훔쳐 본다"며 발끈했다.

13일(현지시간) 온두라스축구협회는 트위터에 "호주가 드론을 띄워 온두라스의 공식 훈련을 감시, 온두라스 대표팀과 관계자들을 불쾌하게 했다"면서 대표팀 훈련 장소인 시드니올림픽스타디움 상공에 드론이 떠 있는 18초짜리 영상을 함께 올렸다.

온두라스는 지난 10일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기에 15일 호주에서 열릴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반드시 이겨야만 러시아에 갈 수 있다.

이에 대해 호주축구협회 대변인은 "우리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호주는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B조 3위에 그쳐 A조 3위 시리아와 준플레이오프에서 승리, 북중미 4위 온두라스와 본선행을 걸고 플레이오프(홈앤드 어웨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