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시장이 위안부 기림비를 철거하지 않으면 자매도시를 연내 끊겠다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

14일 일본 산케이신문과 단독 인터뷰한 요시무라 히로후미는 자매도시인 샌프란시소코시에서 위안부 기림비를 시립공원에 포함하려는 계획에 반발하며 극단적인 발언을 내뱉었다.

그는 지난 23일 자매결연 60주년을 맞아 오사카를 방문한 샌프란시스코시 대표단 예방자리에서 "샌프란시스코시의 계획을 용인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에드윈 리 샌프란시스코 시장에게 기림비 철거하라는 내용의 서한을 대표단 캐슬린 기무라 자매도시협회 공동위원장에게 전달한 바 있다.

그러면서 그는 에드윈 리 시장에게 1대1 면담을 이달 중 요청했지만 에드윈 리 시장은 거절했다.

면담 거절과 위안부 기림비가 시립공원에 포함될 것을 두려워한 그는 "에드윈 리 샌프란시스코 시장과 만남이 실현되지 않으면 위안부 기림비 철거와는 관계없이 자매도시를 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샌프란시스코시의 움직임은 오사카를 학대하는 것"이라며 "신뢰를 쌓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오사카시와 샌프란시스코시는 1957년 10월 자매도시 결연하고 시민교류를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