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이 MBC 아나운서 배현진의 민낯에 대해 폭로해 서로 관계가 껄끄러워진 일화가 새삼 화제다.

지난 2011년 4월 3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에서 MC 정형돈이 "화장 전후가 가장 다른 아나운서는 누구냐"고 묻자 당시 MBC 아나운서였던 오상진은 배현진을 지목했다.

오상진은 "배현진 아나운서가 같은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부장님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출근하는데, 그 앞에서 '어제 뉴스데스크 앵커 진짜 예뻤다'고 말하실 정도였다"며 "본인도 화장 전후가 많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현진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 MBC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고 있다.

이어 "(배현진은) '안경 벗은 유재석'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실제로 배현진은 이에 대해 당시 오상진에게 사과를 요구할 정도로 크게 화를 냈고 두 사람은 불편한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양윤경 MBC 기자는 과거 화장실서 마주친 배현진에게 "물 잠그고 양치질하라"는 말을 한 뒤 경위서를 쓰고 진상조사단까지 꾸려지는 보복을 당했고, 신동진 MBC 아나운서는 체육대회 피구게임에서 배현진의 다리를 맞춰 부당 인사 조치를 당한 일화가 알려진 바 있다.

한편, 13일 방송된 '뉴스데스크'서 배현진이 김장겸 MBC 사장의 해임 소식을 직접 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