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에 패하고 경기 중 인종차별 논란까지 일으켜 망신을 당했던 콜롬비아가 중국을 상대로 완승했다.

콜롬비아 축구대표티은 14일 오후 8시 35분(한국시간) 중국 충칭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중국과의 친선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지난 10일 한국과의 경기에서 1-2로 패한 콜롬비아는 한국전 당시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의 비신사적인 플레이와 에드윈 카르도나(보카 주니어스)가 눈을 양옆으로 찢는 동작으로 인종차별 논란까지 일으켜 국제적 망신을 당했다.

콜롬비아는 이날 중국전에서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후안 콰드라도(유벤투스), 크리스티안 사파타(AC밀란) 등 주축 선수를 미리 소속팀으로 복귀시킨 채 경기를 치렀다.

주전 멤버가 빠진 콜롬비아였지만 그들은 중국을 압도했다.

콜롬비아는 전반 6분 펠리페 파르도(올림피아코스)가 선제골을 기록했고, 후반 16분 카를로스 바카(비야 레알), 후반 21분과 후반 추가시간 미겔 보르하(파우메이라스)가 골을 넣으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특히 바카는 1골 2도움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한편,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킨 카르도나(아래 사진)는 이날 대기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으나 경기에는 투입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