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주혁의 사고 당시 차량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가 공개한 블랙박스에는 고 김주혁이 지난 10월 30일 오후 4시 51분쯤 강남 영동대로를 달리다 옆에 달리던 검은색 그랜저 차량과 접촉사고를 일으키는 장면이 담겼다.

이후 김주혁의 벤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갑자기 인도를 향해 돌진했고 가로수를 지나 그대로 아파트 벽에 부딪혔다.

강남경찰서는 14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를 들어 "김주혁의 사망 원인은 머리뼈 골절 등 머리 손상으로 판단 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약독물 검사에서도 미량의 항히스타민제(가려움증 약)가 검출된 이외에 알코올 등 특기할 만한 약물·독물은 검출되지 않았다"며 "심장동맥 손상이나 혈관이상, 염증 등이 없어 심근경색이나 심장전도계의 이상은 확인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결국 국과수 부검에서도 김주혁이 왜 갑자기 인도로 돌진했는지 유의미한 이유가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