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세르비아를 상대로 축구대표팀 평가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세르비아와 평가전에서 세르비아 아뎀 랴이치(토리노FC)의 선제골과 한국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의 페널티킥 만회골로 한골씩 주고 받았다.

지난 10일 4-4-2 포메이션으로 나선 콜롬비아전에서 2-1 승리를 거둔 신태용호는 이번에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원톱으로 세운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구자철과 투톱으로 나선 손흥민은 콜롬비아전에서와 다르게 아래까지 내려가 공을 받으려는 모습이 자주 보이는 등 다소 고전했다.

전반 내내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 한 한국이었지만 A매치 데뷔전에 나선 골키퍼 조현우(대구FC)가 전반 26분 세르비아 랴이치가 아크 정면에서 세게 밀어찬 프리킥 슈팅을 몸을 날려 쳐내는 활약을 보여줬다.

답답한 전개를 이어가던 한국은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14분 역습을 통해 왼쪽 측면에서 한템포 빠른 패스를 받은 랴이치가 슈팅으로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권창훈의 코너킥을 구자철이 받는 과정에서 파울을 얻었고, 파울이라고 하기에는 세르비아에서는 아쉬울 수 밖에 없는 접촉이었지만 주심은 단호하게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에 키커로 나선 구자철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역전을 하기 위해 손흥민이 동분서주 뛰며 세 차례 정도 유효 슈팅을 시도했지만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골키퍼 마르코 드미트로비치(에이바르)의 선방에 모두 막히며 추가득점 없이 경기가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