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울산 박인철 기자] "여기에서 안주하면 안 된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4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을 1-1로 마쳤다.

후반 13분 아뎀 랴이치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2분 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의 페널티킥골로 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신 감독은 이근호, 이명주, 염기훈, 주세종 등을 연이어 투입하며 골을 노렸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다음은 주장 기성용과의 일문일답.-경기 소감은."이기지 못해 아쉽다.다만 여기에서 만족하면 절대 안 된다.12월 동아시안컵과 3월 A매치를 통해 100%를 만들어야 한다.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아픔을 경험했기 때문에 준비를 더 잘해야 한다."-세르비아와 붙은 느낌은."신체적인 조건이 워낙 뛰어난 팀이다.그건 우리가 극복할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어떻게 경기를 풀어야 좋은 결과가 나올지 느꼈을 거라고 본다.세르비아 같은 피지컬은 세계적으로도 뛰어나다.평가전이 큰 도움이 됐다."-11월 평가전을 통해 무엇을 느꼈나."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은 것 같다.감독님께서도 세세히 잘 설명해주셔서 선수들도 충분히 이해했다.많이 뛰어야 하고, 감독님이 전술적으로 어떤 부분을 요구하시더라도 어떤 모습을 보여야할지 다들 느꼈을 것이다."-스페인 코치진이 합류했다.

"그분들도 우리를 파악하는데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세르비아 경기 전날에도 훈련 프로그램을 짜신 걸로 알고 있다.분석 프로그램도 따로 준비하셨다.스페인 대표팀 시절 분석한 콜롬비아 자료도 큰 도움이 됐다.고요한이 좋은 활약을 보인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경기 도중에도 감독님께 조언을 많이 하더라. 경험이 풍부한 분들이기 때문에 선수들도 여러 조언을 구해보려 한다.3월 평가전에서는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 기대한다."-K리거들이 새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2연전에서 K리거의 역할이 중요했다.

지난 10월 유럽 평가전보다는 팀다운 팀이 된 것 같다.

보다 책임감이 생긴 것 같고, 자신의 팀이라는 생각을 가진 것 같다.

한 발자국 더 뛰고, 경기를 뛰지 않더라도 응원을 열심히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