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정(55)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에게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이 떨어졌다.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조광국 판사는 폭행 혐의로 약식 기소된 박 전 대표에게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선고했다.

약식명령은 벌금, 과료, 몰수형에 처할 수 있는 비교적 경미한 사건에 한해 정식재판을 열지 않고 형벌을 정하는 것이다.

지난 2014년 말 서울시향 사무국 직원들은 "박 전 대표가 단원들에게 성추행과 폭언을 했다"고 폭로했다.

조사에 나선 경찰은 서울시향 직원들이 박 전 대표를 물러나게 하려고 허위 사실을 발설했다며 직원 일부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지난달 19일 박 전 대표의 성추행 혐의에 대해 증거 부족을 이유로 무혐의 처분하면서 박 전 대표가 여성 직원의 신체를 손가락으로 찌른 것에 대해선 단순 폭행으로 벌금형으로 약식 기소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