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의 파업 찬반투표에서 파업이 가결됐다.

노조 측은 13~14일 전체 조합원 5만274명을 대상으로 파업 여부를 묻는 투표를 실시한 결과, 4만4751명(투표율 89%)이 투표해 3만3145명(재적 대비 66%)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기간이 끝나는 오는 18일부터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다.

만약 올해도 파업을 실행하면 6년 연속이다.

현대차 노조는 사측에 임금 15만4883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과 순이익 30%(우리사주 포함) 성과급 지급, 4차 산업혁명과 자동차산업 발전에 대비한 '총고용 보장 합의서' 체결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사측은 "해외시장 판매 급감으로 경영상황이 힘든 시기에 노조가 파업을 선택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달 말 사측과의 임금교섭 결렬을 선언한 기아차 노조는 17~18일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