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개그우먼 겸 배우 곽현화가 영화 ‘전망 좋은 집’ 이수성 감독의 기자회견과 관련 자신의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곽현화는 17일 자신의 SNS룰 통해 "제가 지금 전화통화를 못합니다.죄송합니다.조금 있다 저도 입장표명하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해 이 감독과 전면전을 예고했다.

이는 이날 오전 있었던 이 감독의 기자회견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이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계약송허 콘티 등을 공개하며 "곽현화가 노출신을 모르고 촬영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사전에 다 알고 있었고, 이야기 한 내용"이라고 곽현화의 주장에 반박했다.

이어 "곽현화의 고소 후 3년 동안 고통스러운 삶을 살았다.저는 절대로 곽현화를 속여서 영화를 찍지 않았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또 이 감독은 곽현화가 자신과 통화내용을 몰래 녹취한 뒤 손해배상금으로 3억원을 요구했다고도 밝혔다.

앞서 곽현화는 2014년 4월 이 감독을 고소했다.

그는 영화 속 상반신 노출 장면을 두고 ‘동의하지 않으면 공개하지 않겠다’던 감독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고, ‘무삭제 노출판’ ‘감독판’ 등 명목으로 노출신이 공개된 영화가 유료로 판매되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검찰은 지난해 6월 이 감독을 불구속 기소, 재판에 넘겼으며 이 감독은 지난 1월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았다.

이에 맞서 이 감독은 곽현화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법정 다툼을 벌였고 법원은 곽현화의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지난 6월 혐의 없음을 판결했다.

그간 곽현화는 자신의 SNS에 '전망 좋은 집' 공방과 관련한 글들을 올려왔다.

지난달 30일에는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판결을 받은 것에 대해 "당연한 결과인데 왜 괜히 눈물이 날까요"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