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조지 로메로 감독‘좀비 영화의 거장’ 조지 로메로(사진) 감독이 16일(현지시간) 폐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77세.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유족은 이날 성명을 내고 폐암으로 투병 중이던 로메로 감독이 캐나다 토론토에서 평소 좋아하던 영화 ‘조용한 사나이’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을 들으며 아내와 딸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1940년 미국 뉴욕 브롱크스에서 태어난 로메로 감독은 성장기에 공포물 팬이었으며 1960년 카네기멜런대를 졸업한 뒤 영화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1968년 자신이 공동 각본을 맡은 첫 장편영화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이 흥행하며 이름을 알렸다.

로메로 감독은 후속작인 ‘시체들의 새벽’(1978년)과 ‘시체들의 날’(1985년) 등을 내놓으며 좀비물의 거장으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