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김도현 기자] 삼성생명이 우리은행을 꺾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18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7 한일 여자농구 클럽 챔피언십 JX 에네오스와의 경기에서 54-94로 완패했다.

젊은 선수들이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무너진 것이 아쉬웠다.

이번 경기에서 삼성생명이 패하면서 앞서 도요타에 승리를 거둔 우리은행이 대회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우리은행과 JX 에네오스는 나란히 2승1패를 기록했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1위에 올랐다.

이날 삼성생명과 일본 리그 우승팀 JX 에네오스를 맞이해 1쿼터부터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15-19로 살짝 뒤진 채 1쿼터를 마쳤지만 2쿼터에서 24-21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다시 24-27로 리드를 내준 삼성생명은 이후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상대 센터 오사키 유카(185cm)의 높이에 밀리며 28-47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설상가상으로 김한별이 빠지며 골밑을 지켜줄 선수가 없었다.

후반 역시 달라지는 건 없었다.

삼성생명은 시종일관 끌려 다니며 43-70으로 3쿼터를 마쳤다.

이후 4쿼터에도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하며 결국 40점차로 패배했다.

전날 우리은행을 꺽은 기세가 전혀 보이지 않을 만큼 무기력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하면 우리은행에 승자승 원칙에 앞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지만 JX 에네오스에 발목을 잡혔다.

일본 리그 우승을 차지한 JX 에네오스의 저력을 삼성생명이 이겨내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