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류현진 투수(30·LA 다저스)가 타구에 왼쪽 팔뚝을 맞고 교체됐다.

류현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와3분의1이닝·3피안타·1탈삼진·1실점하고 3회초 강판됐다.

2와3분의1이닝은 올시즌 최소 이닝 투구다.

투구수는 36개에 그쳤다.

류현진은 0-1로 뒤진 3회 초 첫 타자 조 패닉의 타구에 왼 팔뚝을 맞았다.

류현진은 볼 카운트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커브를 던졌고, 패닉이 재빠르게 잡아당겼다.

류현진은 반사적으로 글러브를 낀 오른손으로 왼손을 가리려했지만 타구 속도가 빨라 그대로 맞고 말았다.

빠른 속도로 날아온 타구에 그대로 맞은 류현진은 순간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으나 곧바로 공을 잡아 패닉을 1루에서 잡았다.

류현진은 글러브를 벗고 계속 통증을 호소했고,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결국 류현진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구원 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으로 교체했다.

류현진은 곧바로 구장에서 방사선 검사를 받았고, 다행히 뼈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류현진이 경기 중 타구에 맞은 것은 올해 두 번째다.

이날 류현진은 1회 선두타자 고키스 에르난데스에게 2루타를 맞았다.

에르난데스는 류현진의 초구 바깥쪽 낮은 공을 힘껏 잡아당겨 안타로 연결했다.

패닉은 1루 쪽으로 기습번트를 댔지만 다저스 내야진이 잘 처리했다.

류현진은 디나드 스팬을 상대로는 1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류현진은 2회에도 선두 브랜던 크로퍼드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뒤 2사 1루에서 투수 매디슨 범가너의 타구를 잡은 3루수 로건 포사이드의 1루 악송구로 두 번째 1, 3루 고비를 맞았다.

하지만 1번 타자 에르난데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실점없이 위기를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