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에서 대수비와 대주자를 맡아온 황목치승(32)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의 성(姓)이 주목받고 있다.

20일 LG는 황목치승의 은퇴 소식을 전하며 황목치승이 시즌 종료 후 일본에서 사업 중인 장인을 도우며 새로운 삶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황목치승의 아버지는 한국 국적을 갖고 있고 조부는 일본인으로 '황목(荒木, 거칠 황 나무 목)'이라는 성을 사용하며 일본어로 'あらき(아라키)'라고 읽는다.

이는 '황목'이라는 성을 가진 일본인이 한국으로 귀화하면서 국내에도 생긴 것으로 보인다.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 출신인 황목치승은 2013년 육성선수로 LG에 입단했고 2014년 1군에 데뷔해 4시즌 통산 15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9와 18타점 45득점 8도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