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가을로 들어서면서 바이크 타기를 취미로 즐기는 중년 남성들이 늘고 있다.

커다란 바이크 위에 몸을 싣고 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드라이브를 즐기는 것은 중년층의 로망으로 다가오기 마련이다.

그러나 로망으로 다가오기 전 불의의 부상부터 찾아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바이크를 타는 중년들에게서 척추관협착증 등의 척추 질환이 나타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바이크는 브랜드, 성능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뉜다.

또한 제품 별로 타는 방법 및 자세도 조금씩 다르다.

공통점은 오랜 시간, 장기간 이용할 경우 부자연스러운 허리 모양을 연출하여 척추 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바이크를 탈 때 허리를 세우고 양 팔을 벌려 핸들을 잡게 된다.

이때 척추는 고단한 상태에 빠지게 된다.

상체를 지탱해야 하는 인체의 기둥이기 때문에 피로감이 누적될 수 있어서다.

게다가 등받이조차 없기 때문에 척추 피로감을 가중시킬 수 있다.

이는 척추 주변 근육 및 인대 약화를 일으켜 척추관협착증 발병 가속화의 원인이 된다.

울퉁불퉁한 노면 위를 달릴 경우 척추에 고스란히 부담이 가해져 척추관 손상 가능성을 높인다.

장시간 운전에 따른 자세 틀어짐 역시 척추에 악영향을 끼친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될 경우 척추관협착증을 일으킬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뼈, 인대, 추간판 등이 퇴화하면서 나타나게 된다.

요추가 퇴화하여 가시처럼 차라나 신경을 누르는 경우, 척추전방전위증에 의해 협착이 될 경우, 척추관 주변 염증에 의해 인대 및 근육이 부어 신경을 누르는 경우 등도 대표적인 척추관협착증 원인으로 꼽힌다.

이로 인해 척추관이 좁아지게 되고 나아가 신경을 눌러 통증을 초래하는 것이다.

이때 다리와 관련된 신경을 자극하게 되어 하반신 마비와도 같은 증상을 겪게 된다.

척추관협착증은 퇴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중장년층의 발병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바이크를 즐기는 중년층이라면 척추관협착증을 예방하기 위한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바이크를 탈 때에는 적정 시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지나치게 오래 탈 경우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또한 1시간에 1번 가량 허리 스트레칭을 실시해 척추 주변 근육 및 인대 부담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만약 허리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하고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척추관협착증은 퇴행성 질환이기에 이를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치료가 이루어진다.

특히 인대강화주사요법, Macro FIMS요법, 신경성형술, 풍선확장술 등의 비수술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고도일병원의 고도일 병원장은 "하체에 저릿한 느낌이 나는 경우, 장딴지 경련이 일어나는 경우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라며 "선천적인 경우도 있기 때문에 척추관 퇴행이 발생할 시기인 40대 때부터 정기적인 척추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