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29)이 젊은 후배들을 제치고 전국체전 시즌 최고기록을 달성했다.

박태환은 지난 23일 청주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경기에 출전해 1분 46초 23의 성적으로 작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세운 1분 45초 01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후배들은 그를 앞서지 못했다.

그는 경기를 마치고 "내일 있을 경기(자유형 400m)의 금메달이 걱정"이라며 "레이스를 함께한 다른 선수들에게도 뜻깊은 경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박태환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학교 1학년생들과 같이 경기하는 게 어색할 만큼 시간이 흘렀다"며 "앞으로 얼마나 더 할지 모르겠지만 피나는 레이스를 지속하고 싶다"고 포기하지 않는 ‘열정’을 전했다.

그는 전날 계열 800m에도 출전해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메달을 거머쥐었다.

내일 400m 대회에도 출전하며 대회 3관왕에 도전할 예정이다.

박태환은 내달부터 열리는 월드컵 시리즈에도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