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배우 故김주혁의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김주혁은 지난 30일 오후 4시 30분경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한 아파트 인근에서 자신의 차량으로 타 승용차를 추돌하는 사고를 냈다.

이후 김주혁 차량은 아파트로 돌진해 전복되는 2차 사고를 일으켰다.

김주혁은 해당 사고 차량에서 구조된 뒤 건국대학교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이날 오후 6시 30분 쯤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인은 심근경색.이와 관련 사고 당시 주변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이 잇따라 제보되고 있는 상황. 해당 사고지점은 코엑스사거리에서 경기고교앞사거리 방면이며 1.27km의 언덕길로 이루어져 있다.

이날 김주혁의 벤츠 지바겐은 코엑스사거리에서 아이파크 인근을 지나고 있었으며 3차로에서 진행 중인 현대 그랜저 승용차를 후면을 들이받았다.

이후 4차선과 5차선 사이에 7초 가량 멈춰있다가 또 한 차례 측면을 들이받고 무서운 속도로 속력을 낸 뒤 아이파크 쪽으로 돌진했다.

그뒤 해당 차량은 계단을 굴러 전복됐다.

김주혁이 이날 운전한 차량은 벤츠의 G바겐의 최상위 버전인 G63 AMG로 V8엔진의 배기량 5461cc 사륜구동 스포츠형 다목적 차량(SUV, Sport Utility Vehicle)이다.

전장 4,760mm에 전고가 1,975mm로 육중한 크기를 자랑하지만 0-100 km/h 가속성능이 5.4초에 이른다.

김주혁는 1998년 SBS 공채 8기 탈렌트로 데뷔해 ‘흐린 날에 쓴 편지’ ‘카이스트’ ‘사랑은 아무나 하나’ ‘라이벌’ ‘프라하의 연인’ ‘구암 허준’ ‘응답하라 1988’ 등에서 배우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