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도서관에 조성 만인보 집필 과정 한눈에한국의 대표 현대시인 고은(사진)이 25년간 ‘만인보(萬人譜)’를 집필했던 공간 등을 재현한 ‘만인의 방’이 서울도서관에 조성됐다.

서울시는 21일 서울도서관 3층 서울기록문화관 내에 만인의 방을 개관한다고 20일 밝혔다.

만인의 방은 만인보가 탄생한 고은 시인의 서재(안성시 공도면 마정리 소재)를 재현한 곳으로, 만인보 구상에서 집필까지 전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최초의 ‘만인보 자료 전시공간’이다.

집필을 시작할 당시의 좌식탁자 원본 실물과 육필 원고, 관련 인터뷰 영상 등 집필의 전 과정을 만나 볼 수 있다.

서울시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만인의 방 조성을 추진했으며, 시민들이 전시공간을 상설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향후 ‘만인보’ 하면 ‘만인의 방’을 떠올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 독서 프로그램 등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