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깝스' 주연배우 조정석이 동안 외모에 대한 대단한 자부심을 드러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조정석은 23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성암로 MBC 사옥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투깝스'(극본 변상순·연출 오현종) 제작발표회에서 상대 배우 혜리와 나이 차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가운데 동안 외모를 자랑했다.

'투깝스'는 졸지에 '한 몸뚱이 속 두 영혼과 공조 수사를 펼치게 된 똘기 충만 형사 차동탁(조정석 분)과 까칠 발칙한 여기자 송지안(혜리 분)이 펼치는 판타지 수사 로맨스 드라마다.

1980년생인 조정석은 1994년생인 혜리와 띠동갑을 뛰어넘는 14살 차이다.

이에 대해 조정석은 "나이 차이에 대해서 물론 처음에는 걱정도 되고 부담도 됐다.하지만 작품 안에서 캐릭터로서 접근해서 좋은 앙상블을 만들어가면 되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진중하게 제 생각을 밝히던 조정석은 입가에 미소를 머금더니 "사실 요즘 들어 '어려 보인다' '점점 나이를 거꾸로 먹냐'는 소리를 듣는다.기분이 좋다"고 능청스럽게 말했다.

외적으로 혜리와 나이 차이가 크게 나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피력하려고 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그의 재치에 무대에 오른 배우들은 물론 현장의 드라마 관계자, 취재진까지 폭소를 터뜨렸다.

조정석의 발언을 들으며 연신 해맑게 웃던 혜리는 그의 말에 수긍하며 "저도 사실 어려보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 조정석 선배 실물을 딱 처음 봤을 때 정말 동안이더라"고 그를 처음 봤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리고는 "(나이 차이에 대해서) 하나도 걱정을 하지 않았다.그리고 작품 안, 밖에서 계속 대화를 나누고 가까워지면서 호흡이 잘 맞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해 두 사람의 극 속 활약을 기대케 했다.

조정석과 혜리가 유쾌하고 발랄한 로맨스를 펼칠 '투깝스'는 오는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