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개인 결승전에서 10 대 14란 코너에 몰렸던 박상영(22) 선수는 이 말을 되뇌며 투지를 불사른 끝에 극적인 드라마를 썼다.

경기 종료를 2분 남짓 앞두고 잇따라 5점을 따내 15 대 14로 역전승을 거둔 것. 상대는 당시 세계 랭킹 3위인 헝가리의 제자 임레(43)였고, 박 선수의 랭킹은 21위에 불과했다.

그가 한국 사회에서 긍정의 아이콘이 된 이유다.

박상영 펜싱 선수가 지난 3일 서울 태릉선수촌 펜싱 경기장에서 인터뷰 도중 환하게 웃고 있다.

하상윤 기자지난 3일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만난 박 선수는 이 같은 수식어를 부담스러워 하면서도 닥치지 않은 일들을 생각하지 말고 지금 이 순간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달 독일 하이덴하임에서 개최되는 펜싱 월드컵 대회 준비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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