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LA) 북부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간 여의도 면적의 30배에 달하는 임야를 태우고 인근 지역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

24일(현지시간) LA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이번 산불은 지난 22일 오후 2시쯤 LA에서 북쪽으로 약 50㎞ 떨어진 산타클라리타 밸리 지역에서 발생했다.

산불은 고온건조한 환경 속에서 시속 4050㎞의 강풍을 타고 인근 지역으로 빠르게 번졌다.

전날 오전까지 22.3㎢를 태운 데 이어 이날 저녁에는 구릉 지역과 주택가 인근까지 확산해 현재 89㎢의 임야가 잿더미로 변했다.

소방관 1600여명과 소방헬기 15대, 불도저 9대, 소방차 122대 등이 대거 투입됐지만, 4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에 지형까지 험준해 산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불 진화율은 현재 10%에 불과하다.

산불이 인근 주택가로 번지면서 전날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