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달러 가치 하락세를 타고 금값이 추가로 상승할 수 있다는 의견이 탄력을 받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점진적인 긴축 기조에 시장이 실망해 달러가치를 끌어내리면서 금값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EFT증권의 니테시 샤 이코노미스트 겸 원자재 전략가는 올해 중반까지 금값이 온스당 1300달러로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작년 11월 미국 대선 이후 4% 이상 하락세를 보였던 금은 올 들어 7% 가까이 반등했다.

유럽 전역을 감싼 정치적 불확실성 역시 금값에 추가적인 상방압력을 가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메릴린치는 '유럽의 선거와 보호무역주의 움직임으로 금값이 올해 하반기 1400달러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자연스럽게 투자자들 역시 금에 몰리고 있다.

안팎에 산재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안전자산인 금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이에 한국 포나인금거래소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11시 사이에 오늘의 금 시세 최초 고시가를 공개하는 등 골드바 투자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나인골드는 국제 골드 시세, 실시간 금 시세를 반영해 골드바를 판매하고 있는데, 재투자까지 생각해 다양한 중량의 골드바를 판매하는 것은 물론 순금, 돌반지, 돌팔찌 등의 순금아기제품을 비롯해 아기 금수저, 다이아 금수저, 실버바 등을 최저 수수료로 제공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포나인골드 관계자는 "잇따른 불확실성과 연준의 소극적 태도로 안전자산의 대표 격인 금을 찾는 투자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골드바의 인기가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금 매입 시에는 매일 오전에 공개되는 오늘의 금 시세를 확인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