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심판 모욕으로 월드컵 예선 4경기 출장금지라는 중징계를 받은 여파로 아르헨티나가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지역 예선에서 볼리비아에 0-2로 완패했다.

아르헨티나는 28일(현지시간) 볼리비아 라파스에서 열린 남미예선 14차전 볼리비아와 원정 경기에서 0-2로 져 6승 4무 4패 승점 22로 10개국 중 3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한 경기를 덜 치른 콜롬비아가 승점 21, 에콰도르와 칠레가 승점 20으로 바짝 뒤를 쫓고 있어 월드컵본선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남미예선은 10개국이 풀리그를 치뤄 상위 4팀은 월드컵 본선 직행, 5위는 오세아니아 1위와 플레이오프를 한다.

이날 아르헨티나 주장 메시는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메시가 지난 23일 칠레와 홈 경기에서 심판을 모욕했다며 남미예선 4경기 출전 정지와 1만 스위스프랑(약 1100만원)의 벌금을 내렸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전반 31분 후안 아르세(볼리바르), 후반 7분 마르셀로 모레노(우한)에게 연속골을 허용했다.

볼리비아는 승점 10으로 10개국 가운데 9위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