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골퍼 아버지 16년째 세금 체납, 신상 공개 검토.'유명 여자 프로골퍼의 아버지가 16년째 고액의 세금을 체납해 서울시가 신상공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시 38세금징수과는 20일 서울 반포동에 사는 고액 체납자 A씨의 자택을 찾아가 밀린 세금 3억 원의 납부를 독촉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징수과 직원들에게 "수입이 없어 세금을 못 낸다"며 "유명 프로골퍼인 딸이 돈을 버는 것이지 자신은 돈이 한 푼도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서울시는 A씨가 타인 명의를 빌려 사업을 운영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잇다.

A씨는 처제 이름으로 골프 연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1억7000만 원 짜리 최고급 수입 승용차를 월 400만 원에 리스로 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A씨가 계속해서 세금 납부를 거부하면 신상을 공개하고 검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