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횡단 순간 자기 얼굴이 건널목 전광판에 뜬다면 어떤 기분일까.중국 광둥(廣東) 성 선전 경찰 당국이 무단횡단 시민의 얼굴을 인식하고 전광판에 띄우는 장비를 최근 관내 도로에 설치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효과가 얼마나 발휘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선전 경찰이 앞선 15일 베이징 대학교 선전 병원 인근 건널목에 무단횡단 시민의 얼굴을 인식하는 카메라와 전광판 등을 설치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중국 광둥(廣東) 성 선전 경찰 당국이 무단횡단 시민의 얼굴을 인식하고 전광판에 띄우는 장비를 최근 관내 도로에 설치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효과가 얼마나 발휘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캡처.원리는 간단하다.

보행자 신호등이 빨간불일 때 누군가 건너는 순간, 카메라가 그 사람의 얼굴을 인식해 바로 전광판에 띄우는 방식이다.

카메라는 단 한 순간도 멈추지 않고 24시간, 365일 내내 작동한다.

무단횡단한 사람의 얼굴은 경찰 당국 데이터베이스에도 전송된다.

경찰은 들어온 사진을 정밀분석해 신원을 파악할 것으로 알려졌다.

상습범이 생기는 걸 막기 위해 경찰은 누적 제도도 도입했다.

다만, 누적횟수가 벌금이나 처벌 등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조금이나마 도로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3월 선전 경찰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한 해에만 무단횡단 적발 건수는 무려 12만3000여건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