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덴만서 최영함 등 참가합동참모본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선박 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해군 청해부대가 지난 20일 미국·영국 해군 및 일본 해상자위대와 함께 해적퇴치 훈련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아덴만 연안 지부티에서 동쪽으로 약 160㎞ 떨어진 해상에서 진행된 훈련에는 청해부대의 4400t급 구축함 최영함과 미국의 1만7000t급 상륙함 카터홀함, 영국의 4200t급 호위함 몬머스함, 일본의 5000t급 구축함 데루즈키함이 참가했다.

P-3C 해상초계기와 해상작전헬기, 고속단정(RIB), 해군 특수부대(UDT/SEAL) 등도 투입돼 선박 검문검색, 헬기 이·착함 등 대해적작전 수행과정에서 필요한 요소를 점검했다.

해군 청해부대 검문검색 대원들이 20일 아프리카 소말리아의 아덴만 연안 해상에서 진행된 한·미·영·일 해적퇴치 훈련 중 영국 몬머스함에 오르기 위해 고속단정(RIB)을 타고 접근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앞서 2013년 12월 한·미·일 3국은 아덴만 해역에서 해적퇴치 훈련을 했고, 2015년 5월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는 3국 국방장관이 해적을 비롯한 비전통적인 위협에 대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청해부대장 김경률 대령은 "이번 연합훈련을 통해 4개국 해군 간의 신뢰를 구축하고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강화했다"며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의 해적 활동 근절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청해부대가 더욱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