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첫 TV광고가 21일 공개됐다.

안 후보 선대위가 이날 공개한 광고에는 안 후보가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화면을 가득 채우는 글자와 함께 북소리와 "미래를 여는 첫번째 대통령"이라고 외치는 안 후보의 목소리가 등장한다.

30초 길이의 영상은 초록색과 흰색으로 가득 채워졌다.

크고 작은 글자가 리듬에 맞춰 등장하는 ‘모션 타이포(Motion Typo)’ 방식을 차용했다.

TV광고 화면 캡처.‘의사에서 IT전문가’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영상에는 ‘역전의 명수 강철수’, ‘양보는 이제 그만’, ‘드라마가 있는 후보’, ‘컨텐츠가 있는 후보’, ‘도전의 아이콘’, ‘한국의 스티브 잡스’ 등의 문구가 쉴새없이 등장한다.

‘국민이 이긴다’도 빠지지 않았다.

김경진 홍보본부장은 브리핑을 통해 "후보 얼굴 한 번 안 나오는 파격적인 시도"라며 "선명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포스터와 같은 맥락에서 보면 된다.

후보의 콘텐츠만 좋다면 어떤 포장이나 꾸밈 없이 이길 수 있다는 전제 하에 안 후보가 걸어온 길, 그가 만들고자 하는 미래의 내용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그려냈다"고 설명했다.

이번 TV광고도 이제석 ‘이제석광고연구소’ 대표의 의견이 반영됐다고 김 본부장은 전했다.

이번 광고는 오는 22일 첫 방영된다.

선대위는 나머지 4편의 TV광고도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