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박성웅이 ‘맨투맨’에서 또다른 캐릭터로 변신에 성공했다.

JTBC 금토드라마 ‘맨투맨’은 초특급 한류스타의 경호원이 된 미스터리 고스트 요원과 그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복합장르 드라마. 극에서 박성웅은 도도하고 까칠한 톱스타 여운광 역을 맡아, 자칫 밉상으로 보일 수 있는 캐릭터에 인간미와 유쾌함을 더해 더욱 매력적인 인물을 그려냈다.

박성웅은 ‘맨투맨’을 통해 치명적인 매력의 톱스타 캐릭터로 완벽 변신을 하며 코믹과 진지함을 넘나드는 탁월한 완급조절 열연을 선보였다.

또, 로맨스 보다 설레는 브로맨스로 시선을 집중시킨데 이어, 촬영 현장에서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을 펼쳤다.

박성웅은 까칠하면서도 속마음은 따뜻한 반전 매력을 지닌 캐릭터로 완벽 변신했다.

박성웅은 극 초반 카메라 앞에선 당당하고 품격 있는 프로 배우지만, 카메라 뒤에선 시종일관 심술을 부리고 까탈을 일삼는 안하무인 톱스타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다.

이어, 고스트 요원 박해진(김설우 역)과 의도치 않게 의형제를 맺게 된 이후 목각상 작전에 합류하면서 본격적인 활약을 펼쳤다.

특히, 액션배우의 면모로 연정훈(모승재 역) 사단에게 납치된 김민정(차도하 역)을 구해내는가 하면, 두 번째 목각상을 되찾는데 필요한 500만 불을 쾌척하며 의리의 히어로 거듭났다.

이어 박성웅은 변화무쌍한 감정연기로 코믹과 진지함을 넘나들며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그는 중 2병 톱스타답게 특유의 능청스러운 말투에 뻔뻔하고 허세 가득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 시크한 눈빛과 중저음의 목소리로 사랑의 상처가 있는 상남자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박성웅은 박해진과 로맨스보다 더 설레는 브로맨스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극 중 보디가드로 등장한 박해진에 서서히 마음을 열고 ‘김가드’라는 애칭을 붙여주며 좌충우돌 남남케미를 꽃피웠다.

이어, 무한 신뢰를 받던 박해진이 갑자기 경호원을 그만두겠다 하자 서운함을 표하는가 하면, 고스트 요원이라는 정체를 알고 합동 작전을 펼쳤다.

박성웅이 맞춤옷을 입은 듯한 열연으로 다시 한 번 인생캐릭터를 경신한 가운데, ‘맨투맨’은 오늘 밤 11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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