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현 전 중앙미디어네트워크 회장과 홍라영 전 삼성미술관 리움 총괄부관장이 보유한 BGF리테일 지분을 매각해 2000억 원 이상 유동성을 확보했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전일 장 종료 직후 홍석현 전 회장과 홍라영 전 부관장은 보유중인 BGF리테일 주식을 각각 3.97%, 1.12%씩 매각했다.

한 주당 매각 가격은 10만 원으로 시장가격보다 약 9.1%의 할인율을 적용했다.

두 사람의 BGF리테일 주식 총 252만주는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형태로 매각이 추진됐으며 매각 주관사는 골드만삭스다.

이번 매각으로 이들은 2520억 원 가량의 자금을 확보했다.

홍 전 회장과 홍 전 부관장은 각각 BGF리테일의 2대, 3대 주주였다.

매각 전 보유 주식은 각각 353만주(7.13%), 319만주(6.45%)다.

홍 전 회장이 3.97%, 홍 전 총괄부관장은 1.12%를 매각함에 따라 남은 지분율은 각각 3.16%, 5.33%으로 낮아지게 된다.

두 사람 모두 남은 지분에 대해선 1년간 보호예수를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