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대란을 일으킨 '평창 롱패딩'에 이어 '평창 스니커즈'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들이 이른바 '평창팔이'를 비꼬았다.

7일 롯데백화점은 지난 1~6일 '평창 스니커즈'의 사전예약 실시 결과 예약자 수가 2만명을 돌파했고 예약 물량은 전체 초도 물량 5만켤레의 60%인 3만켤레를 넘었다고 전했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총괄 라이선시 사업권자 자격으로 '평창 롱패딩'을 출시했고, 사람들은 14만9000원짜리 패딩점퍼 한 벌을 사기 위해 밤새 지하철역에서 노숙을 하고 실랑이를 벌이는 등 난리를 일으켰다.

평창 롱패딩 때문에 일어난 '대란'은 지난달 30일 3만벌이 완판되면서 마무리되는가 싶더니 이젠 평창 스니커즈가 등장해 또 다른 대란을 예고했다.

롯데백화점은 평창 스니커즈 판매와 관련해 자사홈페이지와 평창올림픽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서 예약 접수를 7일까지 받는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천연 소가죽 재질로 제작됐다고 알려진 평창 스니커즈는 가격이 5만원으로 구매 수량은 1인 2켤레로 제한한다.

이 기세를 몰아 롯데백화점은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시기에 맞춰 '평창 백팩'을 내놓기 위해 상품을 기획하고 있으며 이 역시 놀라운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알려 또 다른 대란을 예고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달가워하지 않는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값싼 평창아파트 뭐 이런 건 안 나옴?", "미세먼지 때문에 고생인데 다음은 평창 마스크냐", "이러다가 마지막엔 평창팬티까지 나올 기세", "1절만 하자", "평창패딩 평창스니커즈 평창백팩 무슨 평창풀세트냐", "고마해라 평창패딩으로 많이 해묵었다아이가" 등의 댓글을 남겨 정작 평창동계올림픽과는 상관없는 과도한 마케팅과 이에 동요하는 사람들을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