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처럼 피우는 비타민 흡입제 이른바 비타민 담배가 ‘청소년 유해물건’으로 지정됐다.

피우는 방식의 비타민제, 흡연욕구저하제류는 그동안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외품’ 허가를 받지 않고 판매를 해왔으며, 청소년 대상 판매에 대해서도 처벌규정이 없어 실질적 제재가 어려웠다.

이에 청소년보호위원회(위원장 손연기)는 지난달 29일 "청소년유해약물과 유사한 형태의 제품으로 청소년의 사용을 제한하지 아니하면 청소년의 청소년유해약물 이용습관을 심각하게 조장할 우려가 있는 물건"에 대해 청소년 대상 유통의 규제하는 내용의 '청소년유해물건 지정고시(안)'을 참여위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오는 11일부터 담배와 유사한 형태인 피우는 방식의 기능성 제품인 비타민 담배의 청소년 대상 판매가 금지된다.

이기순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이번 청소년유해물건지정으로 흡연습관을 조장하는 제품에 대한 규제를 마련해 청소년흡연을 예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저해하는 청소년 유해약물·유해물건·유해업소 등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예방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